주거에 예술 더하기… 이제는 ‘예품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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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디에이치 방배에
전상근 ‘힐링 오브제’설치

현대건설이 국내 유명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주거 공간에 예술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만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달항아리 형태의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를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진행한 ‘디에이치 방배’의 견본주택 사전 관람에서도 전시된 달항아리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달항아리는 ‘복을 담고 재물을 가져온다’는 풍요의 의미를 담고 있어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유명 국내외 작가와 협업해 힐스테이트 지하주차장을 예술 공간으로 탄생시키기도 했다. 세계적 색채 아티스트 마시모 카이아초(Massimo Caiazzo) 및 국내 대표 스트리트 아티스트 정크하우스(JunkHouse, 소수영) 작가와 함께 힐스테이트만의 패턴과 컬러 벽화를 개발해 지하주차장 내 ‘5 Second 갤러리’를 만들었다. ‘5 Second 갤러리’(사진)는 고객과 상호작용하는 접점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 경험을 강화했고 어두운 분위기의 지하공간을 세련된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5 Second 갤러리’는 지난 5월 준공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이외 다수 힐스테이트 단지에 실제 적용돼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해 디자인 놀이터를 제작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영국 공간 예술가 신타탄트라가 디자인한 ‘예술 놀이터(Tasted Flight)’를 적용했고 디에이치 자이개포는 영국 유명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협업해 ‘우리 아빠 놀이터’를 조성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