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한국 MVP’ 박진호, 부상으로 토요타자동차 SUV 받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4 파리패럴림픽 사격 2관왕 박진호(왼쪽부터), 곤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의 토요타 분당전시장에서 열린 파리패럴림픽 MVP 차량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의 토요타 분당 전시장에서 2024 파리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사격 2관왕 박진호에게 부상인 토요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하이브리드’를 증정했다.

이날 시상식엔 수상자인 박진호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곤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양 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박진호는 장애인체육회가 이번 파리패럴림픽에서 처음 선정한 대회 MVP의 초대 주인공이다. 박진호는 R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인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파리패럴림픽을 앞두고 한국 선수단 가운데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 자사 차량을 선물로 약속했다.

박진호는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그동안 도움 주신 많은 분들도 함께 기뻐해 주셔서 더욱 행복하다"며 "제1호 패럴림픽 MVP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제가 뽑혀서 더 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다른 선수들도 함께 노력해서 MVP의 영광을 같이 누리면 좋겠다"고 밝혔다. 곤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했던 모든 대한민국 선수단에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