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놀이터부터 조각상까지… 부산에 ‘커넥트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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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쇼핑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지난 6일 부산에 개장했다. 사람·장소·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커넥트현대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웃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강점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커넥트현대는 지하 5층∼지상 9층 규모로, 최신 경향을 반영한 브랜드부터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총 24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문화·체험형 시설부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특화 브랜드, 부산 로컬 콘텐츠, 정상·이월 상품 복합 매장 등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했다.

특히 1층에는 약 5m 높이의 예술 작품 ‘더 비저너리’를 배치했다. 더 비저너리는 ‘21세기의 가우디’ ‘소재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상상 속의 동물 조각 작품이다. 2층에는 자연 채광과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진 도심 속 자연 휴식 공간 ‘그리너리 라운지’를 조성했다.

지하 1층에는 ‘MZ놀이터’를 콘셉트로 2030 소비자를 겨냥한 20여 개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지하 2층 미식 큐레이션 공간 ‘마켓 125’에는 아사이볼과 스무디로 유명한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 ‘오크베리’와 MZ 핫플 도넛 카페 ‘노티드’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