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결합 마케팅 플랫폼 ‘MOP’ 내년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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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LG CNS가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인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한다.

LG CNS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정식 출시를 앞둔 MOP의 글로벌 베타버전을 소개했다.

지난해 5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MOP는 기업 고객의 광고가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포털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운영에 인공지능(AI)과 수학적 최적화 등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LG CNS는 MOP 출시 1년여 만에 120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를 활용한 취급 광고 금액도 2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MOP 글로벌 버전은 전자상거래(e커머스) 채널에 특화됐다. LG CNS는 국내 셀러들이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MOP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셀러가 아마존에서 판매할 △제품 △판매 목표 △기간 △예산 등을 MOP에서 선택만 하면, AI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예산·광고·입찰가 등을 예측해준다.

이외에도 아마존의 광고 데이터뿐만 아니라 △제품별 마진 △판매 수수료 △배송료 등 제품 데이터도 활용된다.

김지원 LG CNS 광고최적화플랫폼사업단 단장은 “기존 MOP가 광고 효율에 최적화됐다면, 글로벌 버전은 수익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