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포크·청년 버스킹… 축제로 물드는 ‘판타지아 대구’

내달 4~13일 도심 곳곳 개최
아쿠아리움 등 할인쿠폰 배부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올가을에도 대구 도심에서 지역대표 축제가 동시에 개최되며 풍성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4 판타지아 대구페스타’를 ‘판대페 시즌5. 사운드 유니버스 다이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월 4~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판타지아 대구페스타는 봄(5월)과 가을(10월) 대구의 다양한 축제를 하나로 묶어 10일간 개최하는 대구축제 통합브랜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가을 축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대구종합예술제 △대구포크페스티벌 △대구국제음악제 △대구콘텐츠페어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동성로 청년 버스킹 등 총 8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작품성·창의성·대중성을 포용하는 축제로 메인 오페라와 콘서트, 특별행사로 구성된다.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는 국내외 오케스트라 14개 단체가 참여하며 총 15차례 공연한다. ‘동성로 청년 버스킹’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 무대가 준비된다.

대구시는 축제 기간 동대구역 관광안내소 주변에 우주인 모양의 공기 풍선 인형을 설치해 홍보한다. 또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기간을 대구여행주간으로 정하고 관광객과 시민에게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테마파크 이월드와 스파크랜드, 대구아쿠아리움 할인(40~50%) 이용 쿠폰을 8개 축제장에서 배부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가을축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대구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