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독서의달 맞아 정재찬 교수와 ‘시월시일’ 행사 개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시월시일’ 행사 포스터.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강남구청 1층 로비에서 정재찬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와 함께 하는 ‘시월시일(詩月詩日)’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독서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 행사는 시를 사랑하는 구민들과 정 교수가 함께 모여 시를 낭송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정 교수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시 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지난 9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구민들이 애송시를 낭송하고 어린이 프로그램 ‘시로 쓰고 그림으로 그려요’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창작시를 발표한다. 또한, 이 어린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신의 창작시로 직접 그린 시화 작품을 전시한다.

2부에서는 정 교수가 ‘별’을 주제로 시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콘서트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다미의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도곡문화정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등에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시월시일 행사가 구민들이 시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학을 사랑하는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