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142㎿ 규모 美 태양광 발전사업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초기 개발 작업을 수행해온 미국 워싱턴주 소재 태양광 발전사업을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큐셀은 워싱턴주 소재 142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워싱턴주 최대 유틸리티 에너지 공급사인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부지 선정과 확보를 시작으로 인허가 수취 등 발전사업의 초기 개발 작업을 직접 수행해온 한화큐셀은 발전사업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과 설계·조달·시공(EPC)을 이어서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부터 EPC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워싱턴주 가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PSE가 소유하며, 2026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해 약 3만 가구 이상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운데 EPC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한화큐셀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257㎿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한 후 EPC에 착수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