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대에서 만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서울시무용단 ‘사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무용단 ‘사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국무용의 대가 국수호, 현대무용가 김재덕이 함께 꾸민 무대 ‘사계’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공연한다.

6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서울시무용단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수호·김재덕의 창작무용 ‘사계’를 선보인다. 각 영역으로 대표하는 두 안무가는 사계절을 소재로 인간과 자연의 움직임을 무용으로 풀어낸다. 두 개 작품을 순차 공연하는 ‘더블 빌’이 아니라, 한 무대를 함께 구상한 창작품이다. 국수호는 1988 서울올림픽 개막식과 2002년 한·일 FIFA 월드컵 개막식의 안무를 총괄한 한국무용의 산증인이다. 싱가포르 T.H.E 댄스컴퍼니의 상임안무가인 김재덕은 지난 2022년 초연했던 서울시무용단의 ‘일무’를 안무한 현대무용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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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는 영상 등 미디어 장치를 최대한 배제해 관객이 신체 움직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의상 또한 무용수의 춤사위와 몸의 선을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한다.

서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