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매직램프, 자스민의 침실…뮤지컬 ‘알라딘’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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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알라딘’의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오는 13일까지 운영된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에 마련된 이곳은 지난 2일부터 ‘알라딘’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2m 크기 ‘매직 램프’는 브로드웨이 10주년 공연 당시와 똑같은 디자인으로 정교하게 제작됐다. 아그라바 왕국의 공주 자스민의 방을 재현한 ‘자스민 룸’도 꾸며져 있다. 자스민의 방 발코니 너머의 세상을 보여주는 ‘어 홀 뉴 월드 존’에서는 방문객이 이 작품의 장면을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세트 디자인은 중동의 건축 양식과 인도 예술품을 참고했다. 창작진이 모로코 현지를 찾아 그 디자인을 참조했다고 한다.

‘알라딘’은 다음 달 22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시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서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