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페예노르트 입단하자마자 구단 선정 ‘이달의 선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황인범. 페예노르트 SNS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에 입단하자마자 구단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5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이달의 선수 수상자로 황인범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페예노르트는 "9월 2일 이적시장 마감일에 입단이 발표되고 한 달 남짓 지난 황인범은 우리 구단에서 첫 개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지난달 초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직후부터 뛰어난 활약을 뽐냈다. 지난달 19일 레버쿠젠(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데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NAC 브레다전에서 에레디비시엔 ESPN 네덜란드판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황인범은 구단을 통해 "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상을 선물로 여기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범은 6일 트벤터전을 마친 후 축구대표팀에 합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3∼4차전을 치른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