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릴레이 차담회’로 맞춤형 정책 찾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필형(앞줄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달 1차 1인 가구 차담회에서 새싹 가꾸기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1인 가구와 ‘릴레이 차담회’를 통해 동대문구만의 차별화된 맞춤 지원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5일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현장을 방문, 참가자 8명과 차담회를 하며 자유롭게 소통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청년·중장년 1인 가구 18명과의 만났다.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차담회에서 이 구청장은 홀로 살아가는 고충과 그들에게 필요한 정책 제안을 들었다. 또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재정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지난달 말 기준 동대문구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50.25%에 달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밖으로 나와 사람들과 교류하고 활동하다 보니 삶이 밝아졌다"며 동대문구 1인 가구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필형(왼쪽 두 번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5일 2차 차담회에서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차담회를 통해 1인 가구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기존 정책의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차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1인 가구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과 1인 가구와의 ‘3차 차담회’는 11월 중 동대문구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60명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참여자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