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4년 3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특집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신조선가 상승 원인과 선종별 선가, 신조선 발주, 중고선 거래 및 해체선 분석과 전망 등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의 환경규제, 선박 선령 증가에 따른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 인플레이션 영향 등으로 신조선가는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케이프선 19%, LPG선 12%, 컨테이너선 25% 각각 상승했다.
또 3분기 신조 발주 246척 중 절반에 해당하는 122척은 대체 연료 선박이 차지했고 LNG 36%, 메탄올 9%, 암모니아 1%, LPG 4%의 구성을 보였다.
중고선가의 경우 올해 1월부터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최근에는 횡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선 매매는 비교적 견조한 운임과 해체선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5% 감소했다.
3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는 해양진흥공사 해운정보서비스 홈페이지(kobc.or.kr/ebz/shippinginfo)와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해동 기자
- 문화일보
- 입력 2024-10-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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