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골 넣은 손흥민, 英 BBC 선정 ‘이주의 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P뉴시스

부상 복귀전에서 복귀골을 신고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 BBC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왓퍼드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EPL 8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리스트)와 함께 공격진으로 등록됐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3-1이던 후반 1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EPL 3호 골.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이후 3경기에 결장, 이날 복귀전을 치렀고 자책골 유도에 이어 직접 득점까지 챙겼다.

디니는 손흥민에 대해 “캡틴 손흥민이 팀의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승점 3을 따낼 수 있었다”라며 “부상 복귀전에서 꾸준히 뛰어다니면서 65분을 잘 소화했다”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그러나 EPL 사무국이 선정한 8라운드 베스트 11에선 제외됐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