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가로등 설치·청소년 자립지원… 사회공헌 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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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

올여름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한국의 원전 르네상스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대 발전 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기를 생산하는 특성을 살려 ‘빛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2014년부터 전국의 어두운 골목길에 가로등을 설치해 주는 ‘안심가로등’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또, 한수원은 초록우산과 함께 대한민국 미래 주인공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열여덟 혼자서기’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안정된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아동복지시설에서 만 18세가 돼 퇴소하는 청소년들이 2000명이 넘는다. 경제적 부족함을 호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한시라도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매월 30만 원씩 5년간 생활비를 지원하고 취업 성공을 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성공 수당 100만 원과 취업준비비용 10만 원도 지원한다.

한수원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체코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 프라하 및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 등지에서 노력 봉사와 문화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기도 했다. 이달 초에도 올해 2번째 봉사단이 파견됐다. 이들은 체코 최고의 대학인 카를대와 팔라츠키대를 찾아 한국과 체코 청년 간 양국의 문화이해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