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계엄령 관련 시민 일상생활 문제없도록 만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비상계엄 선포 즉시 긴급 간부 비상회의를 소집해 발언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비상계엄 선포 즉시 긴급 간부 비상회의 소집
시, 긴급 민생현장 TF 꾸려 혼란 최소화

고양=김준구 기자

고양특례시는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와 관련해 이동환 고양시장이 시민 혼란 최소화를 위한 행정의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계엄령이 선포된 3일 밤부터 다음날 4일 새벽 2시까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비상계엄선포와 해제요구 결의 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큰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일상 챙기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더욱 엄중히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3일 오후 11시를 기해 선포됐던 이번 계엄령은 약 5시간 반 만인 4일 오전 4시 27분경에 해제됐다.

이 시장은 계엄령 해제 이후 오전 7시 30분 간부회의를 통해서도 "금융·외환·물가 등 경제적 피해와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물가안정과 생계지원 등 복지와 경제 분야에서 현장 밀착행정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현장에서 챙길 것을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사회적 혼란 최소화를 위해서는 행정이 굳건하게 중심을 잡아야 할 것"이라며 "물가안정과 복지는 물론 교통·청소·환경·안전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는 긴급 민생현장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분야별로 시장 지시사항을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