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 배수지 교차로에 우회전 전용 차로 신설…“주민 숙원 해결”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4일 열린 노량진배수지교차로 우회전차로 신설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4일 지하철 노들역 1번 출구 인근 노량진 배수지 교차로에 우회전 전용 차로를 신설하고, 개통 행사를 열었다.

5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 지점은 1차로 좌회전 전용차선, 2차로 직진·우회전 공용차선 운영으로 직진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1개 차선을 공유하며 상습적으로 정체를 빚어왔다. 이에 구는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우회전 신설을 적극 추진했고, 지난달 경찰 규제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어 동작구는 ▲차로 추가 및 이동 ▲노면 표시 변경 ▲보도 일부 축소 등 공사 과정을 거쳐 이번에 4일 노량진 배수로 교차로 내 우회전 차로를 개통하게 됐다. 구는 앞으로 이 구간의 차량 흐름을 꾸준히 점검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동작구 노량진배수지교차로에 노량진역 방향 우회전 차로가 신설된 모습.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는 이외에도 지역 내 좌회전 및 유턴 불가 등으로 교통 불편을 일으키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 등을 찾아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노량진 배수지 교차로 내 우회전 전용차로 신설을 통해 구민들이 교통 개선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