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빙그레 회장 부부, 적십자사에 1억씩 기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

21번째 부부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으로 취약계층 위기가정 지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가 동시에 적십자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적십자사에 각각 1억 원을 기부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회원은 현재 각 분야 리더 285명이다. 부부 동반 가입은 김 회장 부부가 21번째다.

김호연 회장은 "부부가 나란히 가입하게 되어 뜻깊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게나마 기쁨과 즐거운 웃음을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취약계층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도움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빙그레는 2023년 법인·단체 고액기부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했으며, 누적 기부액은 약 16억9000만 원에 달한다. 올 겨울에는 기후위기로 한파에 노출되기 쉬운 재난취약계층에게 1억8000만 원 상당의 겨울 이불 5500매를 전달했다.

김린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