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은 한류 핵심… 격조 높은 기쁨 선사할 것”

내년 9월 첫 영동국악엑스포
윤영달 민간조직위원장 취임

윤영달(78·사진)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취임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내년 충북 영동군에서 개최하는 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윤 회장을 민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세계 최초 국악 엑스포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린다. 세계 30여 개국의 전통음악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약 1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회장은 김 지사와 함께 공동조직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악엑스포의 인지도를 높이고 공연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윤 회장은 국악 명인들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 영재 발굴을 위한 영재한음회를 운영하는 등 남다른 국악 사랑으로 국악계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또, 한국메세나협회장도 맡고 있어 민간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날 위촉식에서 윤 회장은 “한류의 핵심인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격조 높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