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안부 ‘물가안정’ 정책 평가서 최우수 ‘가’ 등급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 중구 신포국제시장에서 민·관 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 제공

공공요금 관리·착한가격 업소 지원…특소세 6억원 확보


인천=지건태 기자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 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도시가스 가정용 소매요금과 교통요금 동결, 착한가격 업소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상인들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착한가격 업소 지정을 전년도 218개에서 364개로 146개(67%)로 늘려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12%) 등을 지원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특히 인천시는 2022년 평가 도입 이후 처음으로 ‘가’등급을 획득하며 6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시는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물가안정 관리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