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망상과 광기의 정치…국민이 사악함 물리치고 정의 바로세울 것”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광주 평화회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SNS에 신년 메시지 "역사는 국민의 편"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국민이 사악함을 물리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지난해는)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한 해였다"며 "망상과 광기의 정치로 인한 날벼락 같은 고통과 항공기 참사로 인한 심연 같은 슬픔 속에서 새해를 맞는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 국민이 치러야 할 비용과 후유증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강하다.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고, 슬픔을 안전의 교훈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역사는 언제나 국민의 편"이라며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고 했다.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자는 인사가 올해처럼 간절한 때가 없었다"며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고 덧붙였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