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 주민 안전 챙기기로 새해 공식 일정 시작…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찾아 추모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1일 서울시청에 마련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주민 안전 챙기기’로 새해를 시작했다.

1일 송파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해맞이 장소를 찾았다. 송파구는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지난달 30일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바 있는데, 지역 해맞이 명소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에 주민이 몰릴 것에 대비해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166명을 동원해 안전대책을 마련해뒀다. 실제, 새해 첫날 새벽부터 해돋이 감상을 위해 주민 1만5000여 명이 이곳을 찾았고, 서 구청장은 현장에서 안전 상황을 살핀 후 주민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서 구청장은 오전 9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서울 중구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마련된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서 구청장은 헌화, 묵념을 한 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 한해 행정의 최우선 책무인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집중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송파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송파구 대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희생자 추모 메시지를 올리고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주민들이 애도의 시간을 존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