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300만 돌파…‘서울의 봄’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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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300만 고지를 밟았다. 개봉 아흐레 만이다. 이는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의 기록(10일째 300만 돌파)에 앞선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새해 첫 날 33만9421명을 보태며 누적 관객 309만4686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신작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의 공세 속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은 2위로 출발선을 끊었다. 개봉 후 이틀간 19만여 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소방관’은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에 2위 자리를 내주고 한 계단 내려앉았다. 1일 8만 여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340만 명에 육박한다.

아울러 새해 첫 날 개봉된 ‘수퍼 소닉3’(7만5711명)와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5만8754명)이 그 뒤를 이었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