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성금 2억원…유가족 위한 구호품도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성면(오른쪽)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장이 3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김동극 전남 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피해 유가족 지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각계 각층에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도 피해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3일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김성면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한빛원자력본부 직원들은 사고 발생 직후 무안공항에서 세면도구, 수건 등 긴급구호 물품 등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또 재난재해 시 이재민 및 봉사자의 식사를 위해 한수원이 경주시에 기부한 ‘사랑의 안심밥차’도 무안공항에 긴급출동해 3000인분의 식사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실의에 빠진 피해자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고통을 잊고 일상을 되찾는 데에 한수원이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