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vs ’쇼군‘, 美 골든글로브 두고 한일전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2’ 주역들. 뉴시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오겜2) 주역들이 미국 골든글로브 수상에 도전한다.

‘오겜2’의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등 주연 배우들은 등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한다.

‘오겜2’는 지난 12월26일 정식 공개 전 이미 출품해 골든글로브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디즈니+의 ‘쇼군’,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 TV+의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더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경쟁한다.

지난해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석권한 ‘쇼군’의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오겜2’가 도전장을 내며 ‘한일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오겜2’는 시즌3로 이어지는 시리즈인 터라 완결된 내용이 아니라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앞서 시즌1은 2022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등 3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