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아사범대 연수단, 양평 선진보육 견학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일 경기 양평군 아이사랑놀이터에서 중국 쉬저우(徐洲)유아사범고등전과학교 연수단 관계자들이 시설 견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청 제공

양평=박성훈 기자

중국의 한 유아 교사 양성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경기 양평 나들이를 다녀갔다. 앙평군은 이들에게 ‘어린이 건강놀이터’ 등 지역 특화 보육현장을 소개하고, 두물머리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경기 양평군은 중국 쉬저우(徐州)유아사범고등전과학교 연수단이 지역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상하이(上海) 현지 여행사인 강쑤(江蘇)성 천마국제관광유한공사를 통해 입국한 연수단은 양평의 보육시스템과 육아지원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어린이 건강놀이터와 아이사랑놀이터,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방문했다.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좌담회에서는 한국의 선진 보육시스템과 양평군의 육아지원 서비스에 대한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는 영유아 교육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부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지원시스템도 연수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연경 양평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보육과 교육 분야의 이해를 넓히고 급변하는 세계에 대응해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협력으로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육아’를 실현하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두물머리 등 지역 관광지도 두루 방문했다.

한편 양평군은 외국인 여행객 방문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해 3월 상하이에서 현재 여행사 2곳을 방문해 양평의 주요 관광지를 두루 소개했다. 전 군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한 특색있는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양평군이 제공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