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학교밖 청소년 직업훈련 통해 자립·취업 돕는다 …“꿈드림센터 현장 점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 뉴시스

여성가족부가 올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디지털 기반 전문 직업훈련과정을 제공하는 등 자립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7일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을 기존 59곳에서 64곳으로 늘리는 등 올해부터 자립·취업 지원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15~24세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직업훈련 수강료와 일 경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지난해 9월 개정된 ‘학교밖청소년법’이 시행되며 학업중단 청소년의 정보를 사전 동의 없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로 연계할 수 있는 대상이 고등학교까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최문선 여가부 청소년 정책지원관은 이날 서울 강서구 꿈드림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 추진 현황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여가부는 전국 222개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강서구 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특강반, 1대1 학습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86명 중 78명이 시험에 합격했다.

최 정책관은 "학교 밖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며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미래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업지원과 직업훈련, 일경험 기회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