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인 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가구 ‘침입감지장치’ 설치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침입감지장치가 선물 외벽에 설치돼 있다.강북구청 제공

침입 동작 센서 감지, 음성 송출, 점등 경고 방범 장치


서울 강북구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인 가구 등 주거안전 취약가구 17곳에 침입감지장치(H-Gaurd) 79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침입감지장치는 가스배관 등을 통해 침입하려는 동작을 센서로 감지해 음성 송출과 함께 LED 점등으로 경고하는 방범 장치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다. 태양광 충전방식으로 작동한다. 주거침입 동작을 감지하면 ‘침입이 감지되었습니다’라는 음성을 내보내며, 동작이 감지된 곳을 LED 등으로 비춰 범죄예방 및 범죄심리 위축에 도움을 준다.

구는 강북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과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해 설치 대상지를 선정하고, 범죄 발생률이 높은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23일 침입감지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범죄 취약지역에 사는 구민들에게 주거 형태에 맞는 치안 대책을 제공하고자 2023년부터 침입감지장치를 설치·지원했으며, 올해에도 60여 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 등이 겪는 주거 침입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범죄예방 환경을 강화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