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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PL 토트넘 훗스퍼는 7일 밤(한국시간)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
손흥민이 1년 더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7일 밤(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캡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EPL에 입성한 이래 11년 동안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하게 됐다.
오는 6월로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2025년이 되자 같은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 여러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토트넘이 오랜 침묵을 깨고 손흥민과 동행을 1년 더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대중에 공개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은 물론, 토트넘에서도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 경기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어 구단 통산 득점 4위에 올랐을 만큼 간판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받고,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넣어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르는 등 토트넘의 간판으로 활약 중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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