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희생자 0명’ 야탑상가 화재 대응 소방관에 격려품 전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주광호(왼쪽) 경기 성남시 행정기획조정실장이 7일 분당소방서를 방문해 유재홍 서장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있다. 성남시청 제공

성남=박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는 야탑동 복합상가 화재 당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347명의 인명을 무사히 대피시킨 소방관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7일 분당·성남소방서를 비롯한 13개 119안전센터, 2개 119구조대 등 17곳을 방문해 귤과 떡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소방관들에게 재난관리 분야 유공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간부 소통회의에서 "성남·분당소방서 소방대원분들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 분당보건소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분, 시청 관계부서의 협력 덕분에 큰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수습돼 다행"이라며 "준비된 훈련만이 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 사고"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소방서와 협력하여 오래된 식당의 배기 덕트 및 주변 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건물에 대한 철저한 화재예방 점검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와 소방 인력 지원 확대를 통해 화재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