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 우리 학교 선생님!”…인천 도서지역 학교 유휴공간에 레지던시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내 포스터. 인천문화재단 제공

24일까지 신청…창작프로젝트 등 지원
예술과와 학생 교류·창작예술교육 진행

인천=지건태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도시지역 학교의 유휴공간을 레지던시로 사용할 입주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생긴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예술가와 학생이 교류하며 창작·예술 교육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작가에게는 레지던시 공간을, 학생들에게는 예술가와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예술실험을 통해 학교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개인 레지던시 공간이 필요하고 본인의 작품 활동을 기반으로 학생들과 교류할 의지가 있는 예술가다. 장르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입주 예술가에게는 인천 강화군 내 학교 두 곳(길상초·강남중)에 개인 창작공간과 함께 학생 연계 창작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강사비 등) 등이 지원된다.

공모는 오는 24일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문화재단은 관계자는 “학교 유휴공간 레지던시로 교내 공간 활용과 더불어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