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1일 구청서 ‘설맞이 직거래장터 및 친선도시 홍보관’ 운영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2025 설맞이 직거래장터’ 포스터.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 및 친선도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50여 곳 80여 개 농가가 참여해 한우, 배, 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굴비, 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현장에서 구매한 물품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택배 서비스(4000원)를 통해 전국 어디든 배송할 수 있다.

강남구청 작은주차장에서는 친선도시 홍보관과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강남구와 친선결연을 맺은 강원 원주시, 강원 양구군, 충북 증평군, 충남 당진시, 경기 의정부시, 경북 영주시, 경북 청도군, 전북 군산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특산물과 축제를 소개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등 주요 사업과 친선도시 혜택을 홍보한다. 장터국밥, 떡볶이, 부침개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남구청 본관 1층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김용세 명인의 전통주(연잎주) 시연 및 시음회,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김왕자 명인의 전통떡(붉은팥 호박고지 시루떡) 시연 및 시식회가 진행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9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주문도 진행한다. 강남구청 홈페이지 및 22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리플릿에서 품목을 확인한 뒤 관할 주민센터에 전화나 방문해 주문하면 된다. 사전 주문한 물품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러한 장터가 구민의 생활 경제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친선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