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출범 대비 ‘민관 협의회’…“통상 대응 등 현안 논의”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승렬(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EC룸에서 반도체 등 11개 주요 업종별협회 관계자들과 제1차 산업정책 민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주요 업종별 전망 및 주요 정책과 각 업종협회별 대응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우리 기업 대미 활동에
우호 환경 조성되도록 정부와 공동 대응" 요청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제1차 산업 정책 민관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디스플레이·자동차·조선 등 11개 주요 업종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통상 대응 등 현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업종별 협회들이 미국 신정부 정책 등 주요 통상 이슈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통상 기능 역량을 강화해 예상되는 관세, 비관세 정책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민관이 협업해야 대내 불확실성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우리 기업들의 대미 활동에 있어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의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공동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