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 역사상 최악의 산불, 외교부 “교민 피해여부 지속해서 파악 중”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산불 연기로 뒤덮인 LA 라크레센타의 하늘 산불 연기로 뒤덮인 LA 라크레센타의 하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서부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역대급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5만 명이 대피하는 등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라 불릴 만큼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LA총영사관은 현장지휘본부를 설치 및 가동하고 교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공지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LA총영사관은 홈페이지 및 SNS 안전공지, 한인 커뮤니티 연락체계 유지, 위기대응센터 등 주요기관 접촉, 우리 국민 밀집지역 방문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공관과 상시 연락하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