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훈병원, 의사 84명 신규 채용 전문의 당직체계 운영… 강정애 “비상진료 운영상황 점검”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해 11월1일 강원 원주시 원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장관,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 전국 6개 보훈병원장과 15일 간담회

국가보훈부는 전공의 공백에 따라 전국 보훈병원이 의사직 84명을 신규 채용해 전문의 당직 체계로 전환하고 입원 환자들을 24시간 진료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또 전국 보훈병원 내 진료과와 수술실 등에 진료지원 간호사 213명을 배치·운영하는 등 진료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강정애 장관과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신현석 사업이사, 중앙·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 보훈병원장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비상진료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이어 강 장관과 이희완 보훈부 차관, 해당 부서 국·과장 등이 1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보훈병원을 찾아 응급진료 현장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정애 장관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분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보훈병원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보훈부는 보훈대상자분들의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훈공단을 비롯한 보훈병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