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트럼프에 APEC 정상회의 참석 요청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철우 경북지사. 경북도청 제공

지난주 취임 축하 친서 전달

안동=박천학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취임식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에게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사는 친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올 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 모두의 이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이 지사는 앞서 이달 초 미국 대통령 취임식 위원회로부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나 국내 상황에 대응한 민생 안정과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당면 현안에 전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지사는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장환 목사를 통해 지난주 트럼프에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21개 회원국에 ‘여야정 공동사절단’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경제사절단’ 파견을 제안하는 등 2025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