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청년 맞춤형 프로젝트 봉사단 91명 8개국에 파견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5일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열린 ‘2024 개편 프로젝트 봉사단 1기’ 국내교육 수료식에서 봉사단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청년들의 해외 봉사 참여 문턱을 낮추고 일 경험 기회를 강화한 ‘청년 맞춤형 프로젝트 봉사단’을 오는 25일부터 8개국에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봉사단 1기로 선발된 91명은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 르완다 등 총 8개국에 순차적으로 파견돼 교육일반, 국제개발, 지역개발,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기 파견 인원 중 95% 이상은 청년(34세 이하)으로 선발됐다.

우간다 파견을 앞둔 대학생 임진영 씨는 "공익광고 기획자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이번 봉사활동이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고 식견을 넓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라과이 파견 예정인 간호사 이나율 씨는 "봉사 과정에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파라과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안창수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장은 "개편 후 처음 파견되는 이번 기수가 의미 있고 보람찬 활동으로 향후 프로젝트 봉사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봉사 경험은 개인은 물론 국가에도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이카는 이번 1기 파견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 국가와 분야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선발 절차가 진행 중인 2기는 5월부터 파견이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 파견될 3기와 4기 봉사단에 대한 모집 공고는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