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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강원 동해시가 석회석 채굴이 끝난 폐광지를 활용해 만든 관광단지인 ‘무릉별유천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 2층버스를 운행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는 지난 1968년 동해 지역에 문을 연 쌍용C&E가 석회석을 캐던 폐광지다. 시는 이곳을 ‘창조적 복구’를 통해 다양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를 품은 이색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동해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관광단지 내 폐산업 시설인 쇄석장 유휴공간을 과거 시멘트를 생산하던 산업화 역군의 모습과 당시의 근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산업문화재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멘트 원석을 잘게 부수고 이를 컨베이어벨트로 옮기는 과정을 알아보면서 관광객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해시청에서 출발해 무릉별유천지 루지탑승장에 도착하는 2층버스를 올해 상반기 중 공식 운영할 계획이다.
- 문화일보
- 입력 2025-01-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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