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홍천강에서 명품 인삼 송어와 함께 겨울의 낭만 만끽하세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홍천강 꽁꽁축제 이벤트에 참가한 관광객이 즐거워 하는 모습. 홍천군청 제공

2월 1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서 낚시·이벤트 열려
행운권 추첨에서는 경차 2대 경품으로 제공


홍천=이성현 기자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가 홍천강변 일원에서 개막했다.

18일 강원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강 꽁꽁 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일까지 15일간 이어진다.

축제는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 송어를 주제로 차별화를 꾀했다. 성분 검사와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을 입증했다. 축제의 핵심인 인삼 송어는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의 성분 검사를 통해 일반 송어보다 항산화 수치와 항산화 관련 유전자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는 이상기온과 온난화에 대비해 결빙에 총력을 기울였다. 축제 일정 또한 역대 최초로 1월 중순으로 조정됐으며, 가족 실내 낚시터, 부교 낚시터, 얼음 낚시터 등을 대폭 확대했다. 축제에서는 각종 낚시 체험행사와 함께 놀이 시설(민속 썰매장·실내 체험 부스), 먹거리(회센터·향토 음식점·실외 음식점, 푸드트럭)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행운권 추첨, 꽁꽁 DJ 라디오, 꽁꽁 축제 사진 공모전, 부대 행사(무대공연, 전통 연날리기 시연 및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터 전경. 홍천군청 제공

얼음 낚시터는 총 4구역으로 운영되며, 부교 낚시터 역시 온난화에 대비해 대폭 확대했다. 입장권 구매 시 제공되는 행운권 추첨에서는 경차 2대가 경품으로 나온다. 강원도 1명, 다른 지역 1명으로 나누어 추첨을 진행하게 된다.

얼음 낚시터에서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방문객을 위한 ‘꽝 조사 이벤트’와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황금 인삼 송어를 잡을 때 소정의 경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먹거리 부문에서는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높은 물가 상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홍천에서 희망이 가득한 기운을 받아 가시고, 홍천 인삼 송어를 먹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