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변화 열망 충분히 반영할 것”…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주민소통회 접수 의견 적극 검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6일 전농2동 주민소통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주민소통회 현장은 학교장, 경로당 회장, 직능단체장, 학부모 등 많은 주민들로 북적였다. 구정 및 동 현황 보고에 이어 진행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주민들의 간담회에서는 ▲학교 통학로 정비 ▲경로당 물품 지원 ▲배봉산 맨발 황톳길 관리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필형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참여가 동대문구의 변화를 이끈다"며 주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배봉산을 주민들이 더욱 즐겨찾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철쭉을 심고 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동대문구는 지난 8일 청량리동을 시작으로 16일 장안2동까지 하루 2개 동씩 진행된 ‘2025 주민소통회’가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소통회는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총 14개 동에서 이뤄졌다.

이 구청장은 주민소통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의 변화를 향한 열망을 충분히 반영해 동대문구를 발전시키겠다"며 질문에 성의껏 답변했다. 현장에 배석한 구청 간부들에게 주민 건의 사항을 즉시 검토하고 신속히 조치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이번 주민소통회에서 제안된 주민 의견은 앞으로의 동대문구 정책 방향에 중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접수된 건의 사항들을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진행 상황 및 결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