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혜준, 두산건설과 후원 계약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LPGA투어에서 경기하는 박혜준은 2025년부터 두산건설의 모자를 쓰고 경기한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제공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혜준이 두산건설의 모자를 쓴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20일 박혜준의 합류를 발표했다. 177㎝의 큰 키에서 나오는 시원한 스윙과 정확한 샷이 장기인 박혜준은 2024 KLPGA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했다. 10대 시절 호주에서 골프 유학을 하며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주관 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지난 6일부터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박혜준은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어 정말 뜻깊다"면서 "지난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는데 올해는 후원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따뜻한 응원 부탁한다"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박혜준은 두산건설 대표 브랜드 위브의 5가지 키워드 중 ‘Save’를 선택했다. 박혜준은 "골프는 어려운 상황에서 한 타를 지켜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위기 상황에서도 지혜롭게 스코어를 지켜가는 선수가 되고싶다. 환경을 생각하고 지켜나가는 부분도 개인적으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