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엘리엇 득점포… 리버풀, 챔스리그서 전승 행진으로 16강행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은 후 다르윈 누녜스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릴(프랑스)과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홈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하비 엘리엇의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7전 전승으로 승점 21을 획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며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확보하며 16강에 올랐다. 리그 페이즈에선 1∼8위가 16강에 직행, 9∼24위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추가 합류한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커티스 존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게다가 후반 14분 릴의 수비수 아이사 만디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점했다. 리버풀은 후반 17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1-1이던 후반 22분 엘리엇의 왼발 중거리포가 골문을 흔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벤피카(포르투갈)와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5-4 역전승,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6승 1패(승점 18)로 리버풀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가 2골씩, 에릭 가르시아가 1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