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움직임의 대화… 현대무용 새 지평”

‘범 내려온다’앰비규어스댄스
세계적 밴드와 프로젝트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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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손잡았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콜드플레이가 최신 앨범 ‘문 뮤직’(Moon Music)을 기반으로 시도하는 실험적 비주얼 작업인 ‘어 필름 포 더 퓨처’(A Film For The Future·사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2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팬들이 직접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리믹스 플랫폼(afftf.coldplay.com)도 함께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15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음악과 움직임이 조화를 이룬 결과물을 내놓는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지난 2021년 콜드플레이의 싱글 ‘하이어 파워’(Higher Power) 뮤직비디오에 힘을 보탠 데 이어 2번째 협업에 나섰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음악과 움직임이 예술로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무용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동구 라이트룸 서울에서 전시 ‘콜드플레이: 미래에 전하는 영상’(Coldplay: A Film For The Future)이 개최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