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수녀들’ 필두로 설극장가 점령한 韓영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검은 수녀들

‘검은 수녀들’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가운데 한국 영화 세 편이 설 연휴 극장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25일 21만7532명을 모으며 개봉 첫 날(16만)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매출 점유율은 42.8%로 안정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영화 ‘히트맨2’가 이틀 연속 2위에 올랐다. 15만7075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40만 명을 돌파했다.

장기 흥행 채비를 갖춘 ‘하얼빈’이 3위다. 2만7436명을 보태며 누적 관객수는 460만 고지를 밟았다.

이들 영화는 예매율에서도 다른 영화들을 크게 앞선다. 26일 오전 9시 기준, ‘검은 수녀들’이 32.8%로 1위, ‘히트맨2’(22.9%), ‘하얼빈’(4.2%)로 각각 2위, 4위다. 27일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13.4%로 3위를 차지했다. 이 날 공개되면 ‘검은 수녀들’, ‘히트맨2’,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빅3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