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양재대로91길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양재대로91길에 보행자 우선도로가 조성돼 있다.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구는 양재대로91길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강동구에 따르면 양재대로91길은 성일초등학교와 성내중학교 통학로이자 인근 주민의 통행이 잦은 구간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서울시 보행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 지난해 말 공사를 완료했다. 보행자 우선도로는 여건상 보도와 차도를 분리할 수 없는 이면도로에서 차량 운전자에게 주의와 배려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구는 올해도 서울시 공모에 ‘양재대로124길 보행자 우선도로 신규 조성 사업’과 ‘암사길 보행자 우선도로 유지보수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3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연내 준공 목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초등학교 통학로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자우선도로를 조성해 어린이를 비롯한 구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 있다"며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주의 깊게 배려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보행자우선도로 등 보행친화적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