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숙대 논문 표절 조사 결과’ 이의신청 12일 종료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환영식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인 아가타 콘하우저-두다 여사와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

조사결과는 두번 반송만에 ‘수령’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숙명여대의 ‘석사논문 표절 조사 결과’를 두 번 반송 만에 수령한 가운데 숙대는 김 여사의 이의신청 기간이 오는 12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숙대 연구윤리위는 피조사자가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30일간을 이의신청 기간으로 두고 있다

숙대 관계자는 1일 “연구윤리위 측이 지난 14일 김 여사의 표절 결과 수령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앞서 김 여사 측에 표절 조사 결과를 두번 보냈으나 모두 반송됐었다. 숙대 연구윤리위는 김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 측은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본조사 결론 그대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가 표절로 작성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숙대는 2022년 연구윤리진실성위를 구성해 예비 조사를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본조사에 착수했다.

규정상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하고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게 돼 있으나 이번 검증의 경우 2년이 걸렸다.

김윤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