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안전보험 갱신 가입…사고·재해 피해에 최대 2000만 원 지급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시민안전보험 홍보 포스터. 성남시청 제공

성남=박성훈 기자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경기 성남시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시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의 보험금이 주어지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보험료는 시가 전액 부담하며, 개인 실손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기간은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보장항목은 △사회재난 사망 △강력범죄 피해보상금 △자연재해 사망 및 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및 후유장해 등 총 12개 항목이다. 성남에 주소지를 둔 주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고가 전국 어디에서 발생하더라도 사고일이 보험 기간에 해당하면 사고일로부터 3년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 항목별 보장 내용과 보장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험 청구 사유가 발생하면 피보험자나 법정상속인이 시민안전보험 통합상담센터(1522-3556)를 통해 상담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 청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안전보험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