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찾아가는 방산기술보호 설명회’…美 방산수출 필수 인증 ‘CMMC 컨설팅’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김동관(앞줄 오른쪽) 한화그룹 부회장과 스티븐 쾰러(앞줄 가운데)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제독이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월리 쉬라’함 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 등과 합동으로 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찾아가는 방산기술보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방산업체와 관리 대상 기술 보유 일반업체, 정부 출연기관 등 100개 기관에서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선 점검기관 조사관이 올해 방산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 주요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해 점검 대상기관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설명회를 통해 미국 국방부 사이버보안 성숙도모델 인증(CMMC) 1·2레벨 인증획득 지원 컨설팅, 향후 주요 일정 등을 소개했다.

올해 통합 실태조사는 방산업체 현장점검으로 진행되며, 지난해까지 점수제였던 조사 결과가 등급제로 변경된다.

방사청과 방산기술보호센터는 미 CMMC 시행 본격화에 대비해 지난해 1레벨에 이어 올해부터 2레벨까지 컨설팅을 확대해 신청방법과 평가절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철 방사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은 "방산기술 보호를 위해서는 정부기관과 업체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산기술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업체의 인식 제고와 기술보호 역량 상승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