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참여 단체 모집…단체별 200만 원 이상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지난해 9월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2025년 동대문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법인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양성의 동등한 사회 참여와 권익 및 복지 증진 △경력 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및 사회 참여 촉진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및 일·가정 양립 지원 △그 밖에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 소재 여성단체, 비영리단체 및 비영리법인이다. 단체별로 최소 200만 원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3월 중 동대문구 양성평등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원 단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구는 심사에서 사업 목적의 적정성, 단체의 전문성 및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동대문구가족센터, 동문장애인복지관 등 5개 기관이 아빠 육아 교육과정, 여성 장애인 가족 대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성별에 따른 불평등이 사라지고,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역량 있는 단체들과 협력해 참신하고 우수한 양성평등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