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준공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전경. 서울시청 제공

5번째 50플러스 캠퍼스…서울 5개 권역 전체에 중장년 지원 인프라 구축 완료


서울시는 광진구 자양동에 ‘50플러스 동부캠퍼스’를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50플러스 동부캠퍼스는 이달 중 정식 개관한다.

50플러스 캠퍼스는 중장년 세대의 인생 2막 설계와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시설이다. 동부캠퍼스는 기존 서부(은평), 중부(마포), 남부(구로), 북부(도봉)에 이은 5번째 50플러스 캠퍼스다.

동부캠퍼스는 광진구, 중랑구, 강동구 등 서울 동부권 중장년 세대를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동부캠퍼스 준공으로 서울 전역에 중장년 지원 인프라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50플러스 동부캠퍼스는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032㎡ 규모다. 외부에는 나눔 쉼터와 옥상 텃밭을 조성했다.

동부캠퍼스 1층은 시민 개방 라운지와 카페, 2층은 다목적 강당과 공유사무실, 3층 컴퓨터실과 개방형 스튜디오 및 미디어직업 체험실, 4층은 모임방과 교육실로 꾸며졌다.

지하 1층∼지하 3층에 총 164대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운영한다.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13면을 포함해 거주자 우선 주차 100면, 일반주차 64면으로 구성됐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50플러스 동부캠퍼스 지상 1층에 조성된 시민 개방 라운지. 서울시청 제공

동부캠퍼스는 특히 동부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차량정비, 정보통신, 패션봉제, 소셜벤처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게 된다. 또 챗GPT 활용, 비즈니스 홍보물 제작, 스마트 워크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세대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돕게 된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50플러스 동부캠퍼스는 일자리와 창업, 교육 활동을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든든한 지원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