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정책에 615억 투입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도 임신 출산지원사업. 전남도청 제공

임신·출산·양육 맞춤형 통합지원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올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정책에 615억 원(39개 사업)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임신·출산·양육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 지원을 생애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정부 지원 외에 전남도에서 4만 원을 추가 지원해 검사 항목도 보강했다. 모든 난임부부가 난임시술비 지원을 받도록 정부 지원 횟수 초과자도 전남도에서 추가 지원하고, 한방 난임치료 최대 18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난관 복원 시술, 영구적 불임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도 신규 추진한다.

현재 5곳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올해 2곳(여수·광양), 2026년 2곳(목포·영광) 추가 개원한다. 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최대 300만 원, 청소년 산모 의료비 최대 120만 원, 미숙아 의료비 최대 1000만 원 등 취약 산모·신생아에 대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역센터 운영 등을 통해 도민 누구나 임신·출산 관련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임신·출산·양육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